20일 밤 10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수목극 3파전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27일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 오는 5월 25일 MBC '운빨 로맨스'가 첫 방송된다.
유독 '딴따라'와 '운빨 로맨스', 두 작품의 경쟁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각각의 주연들이 이전 작품에서 명품 케미를 뽐냈던 이들이기 때문이다.
혜리와 지성, 황정음과 류준열이 수목극 경쟁을 펼친다. © News1star / SBS, 씨제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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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며, '운빨 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류준열 분)가 벌이는 사랑 이야기다.
특히 지성은 '킬미, 힐미'로 대상 배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황정음은 또 한번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최근 복고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1988'의 두 배우 혜리와 류준열 또한 두 작품의 만남에 불꽃을 일으켰다. 드라마 성공과 함께 흥행 반열에 오른 두 사람은 동시에 지상파 주연을 꿰차며 아름다운 경쟁자로 재회했다.
배우 지성과 혜리가 커플 호흡을 맞춘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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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가 먼저 출발해 시청자들을 선점할 기회를 얻었지만 극의 중반부터는 '운빨 로맨스'와 맞붙는다. 대체로 둘중 어느 쪽을 선택해도 실망스럽진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네 사람 모두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인 것과 더불어 '로코 강자' 지성과 황정음이 든든하게 극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리모컨을 손에 쥔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이어 그는 "거기에 상대역이 류준열 씨다. 보기 좋더라. 그 작품 또한 수준 높고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응원하는 한편 "일단 중요한 것은 '딴따라'다. 저도 혜리와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 보겠다"며 홍보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시청자들의 선택만이 남았다. 오는 5월 치열한 수목극 3파전이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맞붙는 두 작품 '딴따라'와 '운빨 로맨스' 중 어느 작품이 시청자들을 붙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oodin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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