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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25일부터 보상금 수령…가지급금 5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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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25일부터 보상금 수령…가지급금 5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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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추협, 경협보험금 규모 3300억원으로 의결…조기 지급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내 마련된 '개성공단 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6.2.21/뉴스1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내 마련된 '개성공단 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6.2.21/뉴스1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경협보험금 규모를 3300억원으로 결정하고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금 산정 전이라도 기업이 원할 경우 주는 가지급금의 지원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상향했다. 가지급금은 2014년 결산 기준으로 이르면 25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21일 제27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를 개최하고 개성공단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협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경협보험금 지급방침과 예상 지급 총액 한도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협보험에 가입한 112개 기업에 대해 총액 3300억원 한도 내에서 2015년 결산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통상 4개월 소요되는 경협보험금 지급절차를 단축해 1개월 이내에 신속히 지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보험금을 산정하기 전이라도 기업들이 원할 경우 2014년 결산을 기준으로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한도 역시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3년 4월 개성공단 가동이 잠정 중단됐을 때에는 6월 보험금 신청을 개시해 8월에서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차원에서 지급 결정 및 지급 개시가 이뤄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가지급금의 지급 한도는 50%까지로 원하는 기업이 신청을 할 경우 빠르면 25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오는 22일부터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기업들의 보험금 지급 신청을 받아 내부 심사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가지급금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부터는 경협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경협보험금 지급 결정으로 입주기업의 자금 유동성이 신속하게 개선돼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들은 현재로서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없다. 정부는 기업별 피해 조사가 끝난 후 다른 방법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곳 중 경협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총 79곳이며 나머지 44곳이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ji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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