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 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의 예지원이 해외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게 된 이유가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엄지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지원은 최근 SBS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엄지원씨 덕분에 해외봉사활동, 그리고 컨패션밴드를 알게 되었다”며 “차인표 선배님과 신애라 선배님, 그리고 주영훈 선배님을 뵈면서 정말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시는걸 느꼈고, 이후 나도 아이티, 필리핀,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언론을 통해 해외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막연하게 ‘결혼한 뒤 안정되면 도움을 줘야지’라고 생각했었다”며 “그러다 막상 시작해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시간을 쪼개서 컨패션밴드에서 공연하고 봉사하는 열정과 순수함에 감동받았다. 덕분에 나도 더욱 힘을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예지원은 “아이티에서 아이들이 진흙쿠키를 먹던 모습과 홍수가 나서 집이 없어졌던 일, 그리고 에티오피아의 기근과 아프리카 밤의 생추위를 직접 접하면서 더욱 충격받은 게 사실”이라며 “이처럼 한 쪽에서는 음식쓰레기가 넘쳐나는데 다른 한 쪽은 의식주가 없어서 힘겹게 살고 있구나라고 느낀 뒤에는 다른 분들한테도 봉사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예지원은 ‘맛있는 인생’에서 팔방미인의 총지배인 오진주 역을 맡아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극중 진주는 식당 팔방미인 식구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는 존재”라면서 “처음에는 철없고 허영심이 가득했지만, 식당구성원들 덕분에 점점 가족에 대한 정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예지원은 “앞으로도 해외 봉사활동을 열심히 할 테고, ‘맛있는 인생’에서는 더욱 성숙해가는 진주의 모습도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예지원이 출연하는 ‘맛있는 인생’은 매주 주말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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