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업주 정모(37)씨를 쫒던 폭력조직은 부산 서부권을 구역으로 하는 ‘장철파’. 정 씨는 평소 자신의 업소에 수시로 찾아와 금품을 요구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일삼은 ‘장철파’ 추종세력 이모(34)씨에게 앙심을 품고 지난 4월 5일 새벽 1시30분께 북구 한 노래주점 앞길에서 흉기로 복부와 등을 찔러 이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자기보다 나이 어린 이씨가 폭력조직을 등어 업고 수시로 금품을 요구하고 폭행을 일삼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를 살해하려한 정 씨에게 보복 폭행을 하기위해 장철파 조직원들이 정씨를 찾아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4일 도망다니던 정씨를 구포역 앞에서 검거했다.
/cgn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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