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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경제지표부진+은행등급강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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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가 연이틀 상승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원 오른 115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주요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무디스의 미국과 유럽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1을 기록해 5월의 48.4에서 하락했고 미국의 6월 제조업 PMI 속보치는 전월의 54.0에서 52.9로 하락했다.

또 무디스는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등 글로벌 대형 은행 15곳의 신용등급을 1~3단계 강등했다.

미국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장 개장 후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1155.8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시장에 불안심리가 커서 이내 상승폭을 회복했다"며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강하다"고 말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55원대~116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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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기자 b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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