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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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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많은 운전자들이 갖고 싶은 신차를 두고 중고차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사이트 이용자 480명을 대상으로 내 차로 신차가 아닌 중고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의 64.8%는 절대적으로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실제 지난해 중고차 거래량은 신차 거래량의 두 배 이상 될 정도로 시장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

EDaily

3300만원 상당하는 2012년 올 뉴SM7 중고차의 가격은 2900만원선으로 출고 3개월 만에 400만원 내렸다. 신차가 3400만원인 K7도 출고 5개월 만에 2500만원에 거래되고, 신차가 4000만원인 그랜저HG는 출고 1년 만에 600만원 내려 3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연식이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신차 가격의 절반 가격 이상으로 내리다 보니 저렴하게 내 차 마련을 꿈꾸는 운전자들에겐 중고차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것.

중고차 선택 이유 2위는 차종 선택의 다양성(18.1%)이다. 신차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중고차 가격 덕분에 한정된 예산으로 전차종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00만원으로 신차를 구입할 경우엔 경·소형차로만 한정되지만 동일 가격대로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그랜저TG, 오피러스, 쏘나타 등 고급 중·대형차는 물론, 일부 수입차와 카니발, 뉴스포티지 등 SUV까지 구입할 수 있다.

또 미숙한 운전실력에 대한 부담(7%), 신차보다 적은 시세 감가율(4%), 저렴한 세금(3.5%), 대차 및 차량교체 편리(2.5%) 등이 중고차 선택의 이유로 꼽혔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중고차 시장에 거의 새 차와 다를 바 없는 신차급 상태의 중고차들도 늘어나고 있고, 매년 중고차 거래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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