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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출발 1860선 하회..외인 5일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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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경제지표도 부진하며 투자심리가 냉각된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9.96포인트(1.59%) 하락한 1859.19를 기록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추락했다. 3대 지수가 2% 안팎의 하락하며 올들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채 낙찰금리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고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동반 부진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무디스사의 대형 은행 등급 강등 발표가 임박했다는 부담이 뉴욕증시 급락에 영향을 미쳤고, 뉴욕장 마감후 무디스는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줄줄히 하향 조정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224억원 순매도하며 닷새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은 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46억원 순매수중이다.

전기가스 비금속광물업종이 소폭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금융 은행 증권 유통 등이 1% 넘게 밀리고 있고, 전기전자업종은 2% 넘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 속에 2% 넘게 미릴며 120만원선 아래로 내려섰고, 현대중공업(009540)은 3% 넘게 밀리며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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