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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50대 신병비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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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21일 오후 2시17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A(51)씨의 오피스텔에서 A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B(4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문자메시지를 보내 집에 찾아와 확인해보니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숨진 현장에서 그라목손 제초제가 들어있던 병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B씨에게 '정말 미안하다. 나를 용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사업으로 인한 채무와 보증 등으로 고민했다'는 유족 측의 진술을 토대로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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