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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카메라로 찍은 사진 보니 "단점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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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카메라로 찍은 사진 보니 "단점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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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로 사진 찍으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시작된 예약판매 역시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이며 판매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갤럭시S3의 디자인과 CPU사양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비교적 자세히 알려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카메라 기능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숫자에 예민한데, 카메라 화소수가 이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항간에 떠돌던 루머는 1000만화소 이상의 스펙을 예상했지만, 갤럭시S3는 고작(?) 800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미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4S가 80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선보였기 때문에 큰 메리트를 갖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쿼드코어에 가려져 소외됐던 갤럭시S3의 카메라는 어떤 성능을 지니고 있을까?






▲ 갤럭시S3를 분해한 모습, 아래 사진은 카메라 센서(출처:아이픽스잇)

지난 1일 IT 매체인 씨넷이 아이픽스잇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갤럭시S3에 탑재된 카메라 센서는 아이폰4S의 개량형으로 밝혀졌다. 제품을 분해해보니 소니에서 제작한 BSI(backside illuminated) CMOS 모듈이 적용돼 있었다. 갤럭시S3의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4S에 사용된 IMX145보다 상위 기종인 IMX175로 조리개값은 F2.6이다. 동일한 방식의 이면조사식 센서이기는 하지만, 상위 기종임을 고려하면 아이폰4S보다 더 훌륭한 카메라 성능을 기대해 볼만 하다.


갤럭시S3로 직접 사진을 촬영해보았다. 해가 아주 밝은 정오에 촬영된 사진이다.




▲ 갤럭시S3로 촬영한 원본 사진 (클릭하면 원본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음)

아주 선명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확대한 사진을 살펴봐도 세밀한 디테일까지 흔들림 없이 표현됐다. 해상력은 일반 콤팩트 카메라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된다. 일상에서 디지털 카메라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훌륭한 제품이다.






▲ 갤럭시S3로 촬영한 원본 사진 (클릭하면 원본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음)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이 사진을 살펴보면 실제 풍경과는 색감이 다르게 표현된 것을 알 수 있다. 매우 맑은 날씨였고, 빛이 많은 환경에서 촬영했다. 그런데 하늘이나 건물의 색상에 붉은 기가 돈다. 화이트 밸런스가 다소 부정확해 실제 색상이 왜곡됐기 때문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촬영을 해보지 못했다. 그러나 빛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최적화된 이면조사식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갤럭시S3의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비교적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성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 연속촬영 기능, 20장을 한꺼번에 촬영한다

다양한 기능도 눈에 띈다. 실제 카메라를 사용한 동영상을 살펴보면, 거의 딜레이 없이 빠르게 촬영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셔터 딜레이를 최소화한 ‘제로셔터랙’ 기술이 가장 큰 특징이며, ‘버스트샷 ’기능으로 순식간에 20장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움직임이 많은 대상을 촬영할 때 유용한 카메라다.


또, 베스트샷 기능은 연속촬영, 손 떨림 방지, 스마일샷, 눈 깜빡임 방지 등을 동시에 적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최적의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 저장해 준다. 음성인식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S3의 카메라 성능은 만족스럽다. 딜레이 없이 촬영되는 기술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빠르게 스쳐가는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카메라지만, 촬영된 사진의 색감이 떨어지는 등 제품의 명성에 비해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하경화 기자 h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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