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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대표들, ‘10구단 유치’ 불붙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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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경기도 수원과 전라북도의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19일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임시 이사회를 앞두고 지난 주말 김문수(61) 경기도지사와 김완주(66) 전북도지사가 나란히 야구장을 찾아 10구단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먼저 김문수 지사가 지난 16일 두산-삼성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았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과 야구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김 지사는 기자실을 찾아 "경기도는 수원을 연고로 한 10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꼼꼼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기업을 모셔놓았고, 수원구장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도 했다. 승인만 해주면 된다. 1250만 도민과 110만 수원시민의 의지가 강하다"며 "그런데 경쟁자(전라북도)가 나타나고, 몇몇 기존 구단이 반대의 뜻을 나타내면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17일에는 김완주 지사가 KIA-LG전이 벌어진 군산구장을 찾아 "10구단은 전북이 꼭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프로야구 9구단 중 4개가 수도권에 있다. 10구단이 또 수도권에 생기면 동네 야구가 된다"고 수원시를 견제한 뒤 "야구도 복지다. 수도권뿐 아니라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0구단 유치 준비는 다 해놨다"며 "전주에 2만5000석의 새 구장을 지을 것이고, 그 전까지는 여기 군산구장을 사용하면 된다.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4개 지자체와 협의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창단 기업에 대해선 "열정 있고 유망한 기업이 있다. 19일 KBO 임시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결정이 나면 업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잠실=하남직 기자· 군산=김우철 기자 jiks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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