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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샤라포바, 佛오픈 우승...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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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균재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가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샤라포바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2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서 사라 에라니(25, 이탈리아, 세계랭킹 23위)를 2-0(6-3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 상금 125만 유로(약 18억 원)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윔블던(2004년) US 오픈(2006년) 호주 오픈(2008년) 우승에 이어 이번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동시에 시즌 3번째 우승과 함께 통산 27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샤라포바는 1세트 5-3으로 앞선 마지막 게임에서 30-3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뒤 내리 2포인트를 따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선을 제압한 샤라포바는 2세트서도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라니에게 1게임을 내주며 잠시 숨을 고른 샤라포바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4, 5번째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에리나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1게임씩을 주고 받으며 5-2로 앞서간 샤라포바는 마지막 게임을 듀스 끝에 따내며 프랑스 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오르며 이변을 일으켰던 에라니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샤라포바의 벽을 넘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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