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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청춘불패2’ 게스트 남발 아니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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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KBS 2TV ‘청춘불패2’가 게스트 남발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9일 방송된 ‘청춘불패2’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와 멤버 티아라 효민을 비롯해 배우 주상욱과 인교진이 출연했다. 지난주에도 배우 이현우와 백성현이 나왔다.

지난 4월 일부 멤버와 MC들이 하차하면서 휘청거렸던 ‘청춘불패2’는 그 빈자리를 게스트로 채우며 근근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듯하다.

문제는 게스트들이 아니면 G6만으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 수는 없냐는 것이다. G6와 게스트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아니라 G6가 어느 순간 병풍이 돼 있고 게스트들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돼 있다.

G6로 구성된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 미쓰에이의 수지, 카라의 강지영, 씨스타의 보라, 주얼리의 예원 등 가요계 최고의 걸그룹을 데려다 놓고 한주도 빼놓지 않고 게스트들을 초대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감초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붐과 예능감이 한껏 올라있는 걸그룹 멤버들만으로 충분히 ‘청춘불패2’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게스트들만 주구장창 섭외하는 건 오히려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흔드는 꼴이다.

‘청춘불패’ 시즌 1에서 걸그룹 멤버들이 동네 주민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서로 교류하는 훈훈한 모습을 그립게 하는 시점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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