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日 대지진 예고? 200t에 달하는 `정어리 사체`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일본의 한 항구도시의 해안이 물고기 사체로 뒤덮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현지언론은 일본 지바현의 오오하라 항구도시 해안에서 200t에 달하는 정어리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Daily

보도에 따르면 정어리 사체는 지난 3일부터 해안을 검붉은 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해 점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주민은 "죽은 물고기를 건져내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그 양이 엄청나 작업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발견된 정어리 사체는 약 200t에 달하며, 이 사체 무리에서는 악취가 너무 심해 주민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다.

일부 주민은 "죽은 물고기들을 쓰레기 매립지로 옮기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바다가 붉어지고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은 이 죽은 정어리 무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해양수질관리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