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디스크는 기밀문서·도면·콘텐츠 등 기업이 보유한 중요 자산을 중앙서버로 강제 이관하고 임직원이 사용하는 PC에서 HDD·USB·이메일·메신저 등으로 자료를 저장하거나 첨부하지 못하게 해 내부 자료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임직원 PC와 서버 간 파일 송수신에는 128비트 암호화가 적용, 해킹 등으로 인한 정보 유출로부터 안전하다. 중앙 서버 내 저장한 문서 작업과 반출 내역은 로그로 제공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시큐어디스크 패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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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디스크는 이스트소프트가 2010년에 문서중앙화 솔루션으로 출시해 200여곳에 공급했다. 최근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주요 자료를 중앙서버 영역에 별도 저장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가지 보안 솔루션을 구매함으로써 가중되는 이중 비용부담도 준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시큐어디스크는 에이전트를 설치한 후 로그인해서 권한을 받아야 서버에 있는 파일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랜섬웨어도 접근하지 못한다”며 “PC는 랜섬웨어에 감염되더라도 서버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랜섬웨어가 서버에 들어올 수 없지만 설령 감염되더라도 권한이 없기 때문에 파일을 열수 없고, 최악의 경우 파일을 삭제하거나 위·변조하더라도 문서 버전관리 기술을 이용해 원래 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면서“시큐어디스크를 도입하면 사내 모든 문서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임직원은 개인·부서 등 조직별로 가상 디스크에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유하거나 협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큐어디스크는 윈도 탐색기와 동일한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학습 없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공개 기술이 아니라 독자적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안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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