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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나가수2' 국카스텐, 첫 출연에 1위 "몰카 아니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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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영진 기자] 인디밴드 국카스텐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 등장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2'는 6월의 가수전 진출을 위한 A조 예선으로 진행됐다. A조에는 국카스텐 외에 이수영, 박미경, 김연우, 이영현, 박상민이 포함됐다.

경연 1위는 이장희의 곡 '한 잔의 추억'을 열창한 국카스텐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는데 몰래 카메라 아닌가요?"라고 되물으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경험 많은 멋진 선배들이 계신데 저희가 일등했다는 건 관객들께서 저희가 가진 열정을 좋게 봐주신 것이라고 본다.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겠다"고 전했다.

국카스텐 외에 박상민과 이수영이 상위권에 포함돼 6월의 가수전 진출을 확정했다.  "사나이의 감성이 뭔지 보여드리겠다"던 박상민은 조영남의 '불꺼진 창'을 열창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노래인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이수영 역시 "평소와 다르게 도발적일 수도 있다"고 예고하며 스윙 리듬의 경쾌한 재즈풍으로 혜은이의 곡 '제3한강교'를 재해석, 청중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박상민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다. 손오공이 된 기분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이수영 역시 "노력을 많이 한 것에 표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막 명치가 달아올랐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위권에는 박미경, 김연우, 이영현이 포함됐다. 박미경은 패티김의 '이별', 김연우는 이치원과 벗님들의 '당신만이', 이영현은 주병선의 '칠갑산'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박미경은 리드미컬한 편곡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으며 깔끔한 고음 처리로 가창력을 과시했다. 샘리(기타), 돈스파이크(피아노)의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멜로디언 연주로 노래의 문을 연 김연우는 휘파람으로 감성을 더했다.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편곡을 완성한 이영현 역시 진한 감성의 보이스로 만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나가수'에서 선보인 무대 중 가장 만족한다"고 소감을 남겼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안았다.

한편 '나는 가수다' 6월 경연에는 국카스텐 외에 가수 한영애가 새 가수로 합류했다. 이달 예선은 A조 3일, B조 10일로 나뉘어 펼쳐지며 A조에는 김연우, 박상민, 이영현, 박미경, 이수영이, B조에는 이은미, 김건모, JK김동욱, 정인, 정엽이 속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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