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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일)

'우결' 송재림, "왜 훅들어와?" 질투도 솔직한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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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질투까지도 솔직하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배우 송재림-김소가 김소은의 친구들인 서강준 등 서프라이즈를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리에서 서강준이 만약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고 싶다면 김소은과 하고 싶다고 하자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재림은 "'우리 재혼했어요'가 아니다. 이것들 왜 이래?"라며 성을 냈고 "고깃값 계산해. 젊은 친구가 말이야"라고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쏘아붙였다.

송재림은 인터뷰를 통해 "나에 대한 도발인가 영역침범인가"라며 "왜 훅 들어와? 떼끼떼끼 이놈"이라고 서강준에 대한 질투를 마구마구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질투 지수에 대해 마일리지가 엄청 쌓였다고 "바로 캐시백 받을 정도"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은은 이렇듯 화가 난 송재림을 '들었다 놨다' 했다. "아내같은 남편을 바랬는데 (송재림이)딱 그렇다. 피로 회복제 같은 남자"라고 말해 다시금 송재림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우리 결혼했어요'를 다시 한다면 그 때는 누구랑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 당시에 제일 잘 나가는 가수"라고 말해 송재림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곧 다시 "지금은 재림오빠 밖에 없다"라고 덧붙여 안심시켰다.
김소은을 아내로 맞은 것에 대해 "귀여운 암코양이 한 마리가 들어왔다"라는 기름진 멘트를 거침없이 한 송재림은 같은 질문에 "나도 당시에 가장 잘 나가는 여배우랑 할 거다. 그 여배우가 소은이길 바래요"고 전해 다시한 번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질투 뿐 아니라 이날 솔직한 표현도 가감없이 전파를 탔다. 송재림은 식사 자리에서 새우를 두고 "벗기는 걸 잘한다. 닭도 잘 벗기고"라고 훅 들어오는 19금 멘트를 날렸다.

하지만 김소은은 이에 당황해 하지 않았다. 오히려 상황을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드는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 1인용 우산을 보자 송재림은 "우리는 떨어져 있을 필요 없다"라며 두 사람의 몸이 밀착돼 있는 그림을 만들자, 김소은은 한 술 더 떠서 "이렇게 가려줘야 해"라며 우산을 카메라 앞으로 가리는 장난을 쳤다.
이에 송재림은 격하게 입맞춤을 하는 과장된 퍼포먼스를 했고, 김소은도 이에 민망해하지 않고 맞장구쳤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로운 형식파괴 커플, '부창부수'의 모습이다.

김소은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장난만 늘어가는 거 같다. 정말 닮아간다"라고 전했다. 송재림은 김소은의 은근하지만 강한 연애 실력을 높이 사며 "내가 '그린라이트인가?' 라고 생각한 순간 나에게 덮어씌운다"라고 유머러스하게 속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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