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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꺄아아악~! 괴성녀 샤라포바의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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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윔블던 우승 크비토바 제압

호주오픈 4년 만에 정상 노려

26일 마리야 샤라포바(25·러시아)가 ‘테니스 여왕’ 등극을 향해 힘찬 스트로크를 날렸다.

 샤라포바는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22·체코)를 세트스코어 2-1(6-2, 3-6, 6-4)로 꺾었다. 기분 좋은 설욕전이었다.

샤라포바는 2008년 호주오픈 우승 뒤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그때 샤라포바를 이긴 선수가 크비토바다.

 샤라포바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게 됐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카롤린 위즈니아키(22·덴마크)가 8강에서 탈락해 다음 주 1위 자리에서 물러난다. 세계랭킹 4위인 샤라포바는 28일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2·벨라루스·3위)를 누르고 우승하면 1위도 차지한다. 아자렌카는 준결승에서 킴 클리스터스(28·벨기에)를 2-1로 꺾었다.

 이어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는 라파엘 나달(26·스페인)이 로저 페더러(31·스위스)에게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허진우 기자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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