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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효리 효과'...쌍용차 노동자 돕기 모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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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씨가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쌍용자동차 노동자 돕기 모금이 1차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과 가압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어제까지 9천여 명이 참여해 1차 목표액인 4억 7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지난 10일 모금 운동을 시작한 뒤 보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며, 당초 예상 시점보다 두 달 가까이 앞당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가수 이효리 씨는 "외로움에 삶을 포기하는 분들이 더는 없길 바란다"는 내용의 손편지와 함께 목표 모금액 일부인 4억 7천만 원을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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