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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김경수 살아오면 주목할 주자…강한 성격 이재명, 최근 성숙"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2018년 10월 30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 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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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차기주자들에 대해 나름의 평가를 해 주목을 끌었다.

이 전 대표는 16일 공개된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여권의 자산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물론이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이재명…살아온 과정이 험난해 성격 강하지만 최근 생각 깊어져

이 전 대표는 우선 차기주자 선호도에서 급상승, 1위자리까지 올라선 이재명 지사에 대해 일부 친문이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분이 입지전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성격이 굉장히 강하다"며 맨몸으로 역경을 헤쳐온 탓에 싸움닭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건 정치권에서는 있을 수 있는 논란으로 그런 게 없으면 되나"라는 말로 정치인, 지도자에겐 그런 강단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본인도 일련의 과정 속에서 생각을 많이 했을 거 아닌가"라며 재판,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논란 등을 지적한 뒤 "대법원에서 무죄 받고 나서 인터뷰한 걸 보면 본인 생각이 깊어진 거 같다"고 이 지사가 한층 성숙해 졌다고 판단했다.

◇ 이낙연…풍부한 경험이 강점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후임 이낙연 대표에 대해선 "경험이 아주 풍부하다"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즉 "기자도, 국회의원도 해봤고 도지사로 지방행정을 오래 했고 총리를 한 2년 하면 많은 걸 알게 된다"며 사람과의 접촉, 행정, 국정운영 등 여러면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경험을 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 김경수…무죄받으면 지켜봐야할 주자, 동안이어서 그렇지 이재명과 3살차

이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관련해선 "일단 재판 결과를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만약 살아 돌아온다면, 지켜봐야 할 주자는 맞다"며 무죄를 받을 경우 경쟁력이 있는 주자임을 넌지시 암시했다.

김경수 지사(1967년생)가 어리지 않느냐는 말엔 "동안이라 그렇지 2022년 대선 때 55세로 어리지도 않다"며 "이재명 지사(1964년생)하고 별 차이도 안 난다"고 강조했다.

◇ 유시민…본인이 안하겠다는데 별수 있나, 사실 柳는 노무현재단 이사장 후보 2순위였다

친노, 친문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출마 여부를 묻자 이 전 대표는 "본인이 안 하겠다는 것 아닌가, 받아들여야지"라며 매력적인 카드지만 본인의 뜻이 확고해 다시는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는 이사장 자리를 그에게 물려준 이유가 차기를 준비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고 사실 차기 이사장 후보 1순위도 유 이사장이 아니었다고 숨은 일화를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내가 당 대표가 돼 물려줄 사람을 찾아야 했는데 (1순위로 점찍었던) 그분이 고사를 해서, 다음으로 (유 이사장에게) 저녁이나 먹자고 연락했다"고 밝힌 뒤 "왜 먹자는지 뻔히 알기에 안 나오려고 했지만 결국 나와 '형님,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술이나 하시지요'라고 했다"며 그렇게 유시민 이사장이 자신의 자리를 물려받았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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