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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T(잇)쥬] 현대HCN 새 주인에 KT스카이라이프…네이버, 대출도 한다

[편집자주]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편집자 주]

뉴스1

서울 서초구 현대HCN 사옥. 2020.7.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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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케이블TV 업계 5위 현대 HCN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 현대HCN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위성방송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모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KT스카이라이프가 채택됐다.

또 네이버는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 등 대출이 어려운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은행권 수준의 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대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기로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현대HCN 우선협상자로

국내 유료방송 시장 2차 재편의 신호탄으로 주목받은 케이블TV 업계 5위 사업자 현대HCN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27일 선정됐다.

본계약 체결은 현대HCN의 물적분할이 전제조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사전 동의를 받아 이르면 8월초까지 현대HCN의 물적분할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본계약을 위한 협상도 8월내 마무리하고 계약까지 성사시키겠다는 것 두회사의 목표다.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과 인수에 관한 본계약까지 성공하게 되면 이 회사의 가입자는 단순 계산할 때 453만9420명, 점유율은 13.51%가 된다.

KT그룹의 IPTV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유료방송업계 점유율은 기존 31.52%에서 35.47%까지 올라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된다. 가입자 1191만6934명의 초대형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로서 상업성이 요구되는 유료방송 M&A를 추진할 경우 KT가 스카이라이프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공공성' 이슈를 국회가 제기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다.

◇네이버, 중소상공인 위한 대출 서비스 출시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을 잡고 자금 융통이 필요한 중소상공인에게 은행권 수준의 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중소기업 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이력이 없는 중소기업 사업자에 은행권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이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사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사업자는 매장이 없거나 소득이 없어도 네이버쇼핑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매출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고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1분 만에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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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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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기존 금융권의 까다로운 심사제도와 다르게 사업자의 판매이력 등을 활용한 자체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통해 금융대출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창업한 지 1년이 안되는, 매장이 없는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들도 대출을 할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ACSS를 시뮬레이션(모의실험) 해보면 1등급 대상자가 기존 신용평가회사(CB) 등급 대비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 ACSS는 보다 고도화돼 앞으로 더 많은 SME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덜 팔렸지만 잘 벌었다…삼성폰, 비용절감에 이익 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소비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삼성 스마트폰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 성장하며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은 두자릿수로 감소해, 마케팅비용을 줄여 이익이 증가한 '불황형 흑자'의 단면을 보였다.

지난 30일 삼성전자 IM사업부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9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조5600억원보다 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는 시기적으로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시기로, 우리나라와 달리 세계 각국 정부는 '셧다운' 조치에 나서 자국민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식료품점 등 일부 상점을 제외한 모든 상업시설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는 소비침체로 이어졌고 특히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는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 IM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20조75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5조86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스마트폰 매출만 따로 분리해서 보면 19조8000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5%나 증가한 것은 '마케팅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에 대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상당수 취소해야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은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한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자들의 소득 자체가 감소하면서 이전과 같은 '프리미엄 단말기'가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이 수요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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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예상 이미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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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發 쩐의전쟁'…흔들리는 '배민 천하'

배달앱 시장에 '쿠팡발(發) 쩐의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쿠팡이 배달앱 시장에서도 공격적 투자에 나서며 '쿠팡이츠'가 뜨고 있는것. 여기에 독일계인 요기요도 배달원(라이더)들에게 지급하는 프로모션 수수료를 전격 인상하며 가세했다.

자본력을 앞세운 출혈경쟁에 2010년부터 국내 배달앱 시장을 만든 1위 사업자 배달의민족의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국내 배달서비스 시장은 현재 배민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쿠팡이 새롭게 시작한 배달서비스 '쿠팡이츠'가 배달원에게 지급하는 건당 수수료를 종전보다 3~4배가량 크게 높이면서 쿠팡이 배달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휴가철로 배달 주문이 늘면서 라이더를 모집하려는 배달 앱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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