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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타임' 인천, 서울 잡고 탈꼴찌 희망가…대구 파이널A 확정(종합)

수원은 포항과 0-0 무승부…인천과 '승점 같은' 위태로운 11위

대구, 성남에 3-2 승리…세징야는 K리그 통산 21번째 '40-40 클럽'

연합뉴스

송시우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인천·수원=연합뉴스) 이영호 최송아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특급 조커' 송시우의 결승포를 앞세워 FC 서울을 잡고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대구FC는 성남FC를 꺾고 파이널A를 확정했다.

인천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송시우가 후반 27분 터트린 결승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최하위 인천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0-0으로 비긴 11위 수원 삼성과 승점 18로 동률을 이뤘다.

6월 7일 이후 줄곧 최하위였던 인천은 다득점에서 수원에 밀릴 뿐 같은 승점을 기록, 말 그대로 턱 밑까지 수원을 압박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1승 1무의 상승세가 꺾이며 승점 24로 6위 강원FC(승점 24)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7위로 밀려 파이널A 진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팽팽한 중원 싸움을 벌이던 양 팀은 전반전 막바지 수비 실수로 상대에 절호의 기회를 내줬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힘겹게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서울이 한찬희와 김진야 대신 기성용과 한승규를, 인천이 김준범 대신 송시우를 내보낸 이후 두 팀의 공세는 활발해졌다.

서울은 후반 7분 기성용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윤주태의 크로스가 인천 이태희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 방향으로 흘러 들어가며 행운의 선제골을 얻는 듯 보였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대 안에서 볼을 다투던 서울 정현철이 인천 김연수를 태클로 넘어뜨린 장면이 파울로 판단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무릎 통증으로 주저앉은 기성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쉬움을 삼킨 서울은 후반 17분 드리블하던 기성용이 갑자기 멈춰서며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그를 정한민으로 바꿨다. 마지막 교체 카드를 일찌감치 사용한 건 서울에 악재로 작용했다.

움츠렸던 인천은 후반 27분 '시우 타임'이 발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아길라르와의 패스 플레이로 전진하던 송시우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의 견제를 피하고 양한빈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노려 살짝 차 넣는 시즌 2호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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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가리지 못한 양 팀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0.9.16 xanadu@yna.co.kr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이 포항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최하위'에 더욱 가까워졌다.

승점 1을 더한 수원(승점 18· 18득점)은 이날 서울을 제압한 인천(승점 18· 15득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가까스로 11위를 지켰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한 수원은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승점 3이 누구보다 간절했던 수원은 이날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항의 공격을 철벽 수비로 막아냈으나, 공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일찌감치 파이널A를 확정했던 포항은 승점 1을 더하며 4위(승점 35)를 유지했다.

수원은 전반 16분 중원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최성근이 포항 강상우의 무릎에 얼굴을 맞은 뒤 들것에 실려 나가며 급하게 안토니스를 교체 투입하는 불운을 맛봤다.

수원은 후반 42분 안토니스의 슈팅과 1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염기훈의 코너킥을 연결한 타가트의 헤딩을 강현무가 모두 막아내 끝내 포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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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는 대구 세징야(왼쪽)와 데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2골 1도움의 데얀과 1골 1도움의 세징야가 '쌍끌이 활약'을 펼치면서 성남FC를 3-2로 물리쳤다,

7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의 부진을 씻고 승점 30을 쌓은 대구는 7위 서울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면서 22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A를 확정했다.

반면 성남(승점 22)은 9위로 한 계단 추락하면서 파이널A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대구는 전반 10분 만에 데얀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데얀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앞서 나갔다.

도움을 기록한 데얀은 개인 통산 142경기에서 54골 40도움을 기록, K리그 통산 21번째 '40-40 클럽'(40골 이상·40도움 이상)에 가입했다. 외국인(계) 선수로는 5번째다.

세징야는 전반 37분 데얀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시즌 14호 골을 꽂았고, 개인 통산 득점을 55호 골로 늘렸다.

성남은 전반 44분 이창용의 헤딩 추격골에 이어 후반 14분 나상호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18분 정승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데얀이 또다시 머리로 결승 골을 완성하면서 3-2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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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의 조재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구덕운동장에서는 강원이 1골 1도움을 작성한 조재완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에서 6위로 상승해 파이널A 진출의 희망가를 불렀다.

반면 부산(승점 21)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그쳐 10위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 11분 조재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강원은 후반 20분 부산 수비수 김동우에게 헤딩 동점 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37분 조재완의 도움을 받은 이영재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2-1 승리를 따냈다.

horn90@yna.co.kr, songa@yna.co.kr, boin@yna.co.kr [2020.09.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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