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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내 첫 백신접종은 내년 4월·아스트라제네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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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분석 결과, 9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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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화이자, 모더나보다 앞서 국내 첫 접종 백신이 될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다. 정부가 해외 백신의 국내 공급을 위해 주요 업체들과 선구매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이미 국내에서 해당 백신 생산을 맡고 있는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선제적인 안전성 검토에 돌입해서다. 허가 신청만 떨어진다면 어떤 해외 백신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예정대로 연내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정부의 선구매 협상, 식약처의 승인이 원만히 진행되면 내년 3월 전에는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백신 접종 시작 시기를 내년 2분기(4~6월)로 잡고 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백신이 온전히 국내 공급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간 선구매 협상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그럼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실제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는 ‘3자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해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공급 및 국내 공급 물량 확보에 대해 협조하기로 뜻을 같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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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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