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장.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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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내 교정시설에서 수감자가 대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내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2만2300명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모두 90명이다.
매체는 캘리포니아주 교정국을 인용해 이는 교정시설 전체 수감자 중 약 23%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인구 1000명당 누적 확진자가 32명(3.2%)인 점을 고려하면 교정시설 내 감염률은 매우 높은 수치이다.
매체에 따르면 감염된 수감자 가운데 완치자를 제외한 실확진자는 4000명 이상이며, 교도관 등 직원 1430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매체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은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흐름과 다르지 않다면서 정원보다 과밀하게 죄수를 수용하는 탓에 감염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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