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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국서 코로나19 확진 알고도 비행기 탄 부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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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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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여행을 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 미국 40대 부부가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P통신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른 격리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40대 미국인 부부가 하와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부부는 최근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두 사람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명령을 어기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집이 있는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를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하와이 경찰에 해당 부부가 비행기를 탄 사실을 통보했고, 부부는 하와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체포된 부부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석금 1천 달러를 낸 뒤 풀려난 상태입니다.

하와이 경찰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비행기에 탑승해 다른 승객들을 위험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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