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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역시 BTS"美 뉴스, 방탄소년단정국 졸업사진 방송사고..해외팬 '결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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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ABC7 출처] 미국의 한 지역 뉴스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졸업사진을 잘못 사용하는 방송사고로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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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오보마저 월드급이다. 미국 뉴스 프로그램이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졸업사진을 잘못 사용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지역 KABC-TV 방송국 ABC7 뉴스에서는 SNS 소식을 전하며 정국의 졸업사진을 사용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졸업식이 불가능해진 일을 다뤘다. 이에 시청자들로부터 제보받은 2020년 졸업 사진들로 뉴스가 꾸려졌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고른 사진은 롤랜드 헤이즈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성의 것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실체는 아니었다. 바로 정국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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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뉴욕(미국) 박준형 기자]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뉴스 속 사진에는 정국이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 정국은 2017년 국내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터. 정국의 사진이 미국 뉴스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에 사용된 것이다.

이는 곧 해당 뉴스를 시청한 방탄소년단 팬 클럽 아미(ARMY)에게 빠르게 퍼졌다. 이에 현지 팬들이 방송국에 정국의 졸업사진이 잘못 쓰인 일을 제보하고 정정을 요구했다.

이후 뉴스 측은 후속 방송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또한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의 빠르고 열정적인 반응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정국의 졸업사진 관련 게시물만 수십만 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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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뉴욕(미국) 박준형 기자]방탄소년단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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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휩쓸고 비틀스의 본 고장인 영국에서도 '21세기 비틀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고 있는 상황. 멤버 정국의 사진이 미국 뉴스에까지 퍼지고 정정되며 현지 언론마저 놀라게 만들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데뷔일인 6월 13일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BTS FESTA'를 열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미국 ABC7 자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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