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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 억대 사기 피해...YG “변제 합의 후 퇴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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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 A씨에게 10억원대 사기를 당했다.

2일 리사가 전 매니저인 A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A씨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준다는 명목으로 10억원 가량의 돈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함께한 매니저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리사는 고민 끝에 A씨를 용서하기로 했다. 오랜 기간 신뢰한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에 따라 A씨는 변제 계획에 합의한 뒤 YG엔터테인먼트를 퇴사했다.

리사는 통 큰 용서를 했지만 소속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YG는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돈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클 것 같아 안쓰럽다”, “힘들었겠다. 마음 잘 추스르길”, “외국 멤버에게 사기를 치다니 내가 다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컴백에 이어 9월 첫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하고 있다. 이후에는 멤버 로제, 리사, 지수의 솔로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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