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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터뷰①] `연애완전정복` 강예빈 "일보단 사랑, 결혼 너무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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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강예빈이 '연애 완전 정복'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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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강예빈(37)이 ‘연애 완전 정복’으로 스크린에 출격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완벽한 미녀 묘령으로 돌아온 강예빈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만났다.

강예빈이 출연한 영화 ‘연애 완전 정복’(감독 김재현)은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 ’영석’과 ’묘령’이 연애 코치 사이트 ‘어드벤처 M’의 지시에 따라 아찔한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섹시 발랄 코미디.

강예빈은 “발리에서 화보 촬영하다가 시나리오를 봤다.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이 바뀌기 전에는 ‘색즉시공’ 같은 느낌이었다. 재미있는 섹시 코미디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연애 완전 정복’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일모레면 40대다. 30대에 찍을 수 있는 마지막 로맨틱 코미디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강예빈은 극 중 비키니를 입는 묘령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에 신경 썼다고. 그는 “모텔에서 이틀을 촬영했는데, 시간은 없고 이틀을 굶었다. 그렇게 하니까 배에 가스가 차서 오히려 더 붓더라. 그냥 먹을 걸 싶기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몸매 관리를 위해 굶기도 했다는 강예빈은 지금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며 관리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 관리하려고 한다. 이제는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는 43kg까지 뺀 적이 있다. 20대에는 마르면 예쁘다고 생각해서 쫄쫄 굶기도 했는데, 지금은 건강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육상부 출신이다. 엄마가 태권도 사범이고, 아버지 유도 사범이다 보니 나만의 운동법을 알게 됐다. 평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안 해도 될 부분을 릴렉스 해주려고 한다. 주말에는 몸을 릴렉스하게 풀고 평일에 3일 정도 열심히 운동하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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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이 과거엔 다이어트로 43kg까지 빼기도 했으나, 이제는 건강을 위해 관리를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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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은 ‘연애 완전 정복’에서 호흡을 맞춘 오희중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오희중에 대해 “예의 바르고 연기 고민을 하는 친구다. 저보다 2살 어리다. 유부남일 줄 몰랐는데, 아기도 있더라. 와이프도 예쁘고 좋은 분이다. 그래서 부담 없이 연기했다. 앞으로 더 잘 될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현재 남자친구는 없다는 강예빈은 이제는 당당하게 연애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숨기고 눈치 볼 나이도 아니고 있으면 자랑하고 싶다. 남친이랑 예능도 나가고 싶다 요즘 연애 결혼 육아 예능이 많은데, 같이 찍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결혼도 너무너무 하고 싶다. 마흔 살 안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보다는 사랑”이라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상형은 어떨까. 강예빈은 “예전에 이상형으로 김종국 씨를 언급한 적 있는데, 이제는 다 필요 없다. 순수하고 능력 있는 사람, 말 한마디를 해도 예쁘게 하는 사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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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이 일보단 사랑이라며,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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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완전 정복’이 베일을 벗은 후 여성 희화화 등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가하면 에로물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강예빈은 “발랄한 느낌이 없어서 안타깝긴 했다. 아무래도 감독님과 배우들, 제작사 측의 의견도 달라서 완성본이 달라진 면도 있는 것 같다. 묘령이가 짜증만 낸 건 아닌가 싶다”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실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많았다면 좋았을 텐데 싶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과 건대에서 촬영했는데, 촬영 일정이 급하게 진행된 면이 있다. 일주일 동안 촬영했다. 새벽 3시에 촬영이 끝나고 다시 새벽 5시부터 시작했다”며 “아쉬운 면도 있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갖지 않고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애 완전 정복’은 지난달 28일에서 6월로 개봉이 미뤄졌다가, 지난 2일 IPTV로 공개됐다.(인터뷰②에 계속)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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