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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필리핀, 의료진 해외송출 금지…코로나19 누적 확진 4천 명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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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의 해외송출을 임시 중단했습니다.

10일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해외고용관리국(POEA)은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의료진의 해외송출을 금지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는 물론 의료기기 운용 및 수리 기술자 등 의료 분야 전반에 걸친 인력의 송출이 금지됩니다.

이 같은 조처는 최근 현지 의료진 2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 가운데 최소 12명의 의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보건부는 10일 현재 코로나19에 119명이 새로 감염된 누적 확진자가 4천1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18명이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221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 명이 거주하는 북부 루손섬에 대한 봉쇄를 오는 13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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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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