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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배우 한지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