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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정가예 치어리더가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