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감사원이 윤 정부 앞잡이 됐다"... 전 정부 표적 감사 중단 촉구 [TF사진관]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범계 위원장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서 전 정부에 대한 표적 감사 중단을 촉구하며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박 위원장 및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감사원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잃고 윤 정권의 앞잡이가 됐다"며 "감사원이 왜 이렇게 되어야 하나"고 비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범계 위원장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서 전 정부에 대한 표적 감사 중단을 촉구하며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박범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감사원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잃고 윤 정권의 앞잡이가 됐다. 돌격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헌법기관인 감사원은 헌법과 감사원법에 의해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 왔다"면서 "과거 정부도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상당 부분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이 왜 이렇게 되어야 하나"며 "감사원 천여 명의 직원들이 자부심 높은 헌법기관의 구성원으로서 갖는 자랑과 자부심을 짓밟고 한두 명의 획책과 농간과 독재적인 운영을 통해서 감사원의 명예와 전통을 왜 훼손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감사의 계시도 제멋대로고, 감사의 방법도 검사의 특수부 수사를 방불케 하는 군대식 감사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것은 국가의 공권력 남용이고 직권 남용이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 법률위원회와 함께 법률 검토를 거쳐 직권남용으로 고발할 것"이라며 "반드시 우리 감사원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감사원을 묵묵히 지켜온 직원 여러분께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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