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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조선일보 사주 부동산 2조 5000억 소유'…김의겸 '언론사 재산공개법' 예고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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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조선일보사와 사주 일가의 부동산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선일보와 그 사주 일가가 보유한 부동산은 총 40만여 평으로 시가 2조 5000억 원 규모"라며 언론사·사주의 재산을 공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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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조선일보사와 사주 일가의 부동산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선일보와 그 사주 일가가 보유한 부동산은 총 40만여 평으로 시가 2조 5000억 원 규모"라며 언론사·사주의 재산을 공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대정부 질문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조선일보와 그 사주 일가가 보유한 부동산은 총 40만여 평으로 시가 2조 5000억 원 규모'라며 "부동산, 조세 정책에 대한 공정하고 균형있는 보도를 위해, 사실상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언론사의 재산 등록 및 공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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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조선일보 사장 일가의 부동산 규모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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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실은 방상훈 회장 소유의 32만 평을 비롯해 가족 일가가 보유한 부동산은 여의도 면적의 45%에 달하는 40만 평이라고 밝혔다. 공시지가만 4,800억 원으로 실제 시세는 2조 5000억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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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은 이날 "언론사와 사주의 재산공개는 언론에게 영향력에 걸맞는 책임성을 지우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며 관련 법안을 발의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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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언론사가 과거에는 부동산 광고라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득을 취했지만 이제는 자신들의 자산과 임대수익 상승, 부동산 개발이라는 직접적인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인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고, 청탁금지법의 대상이 된 것은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사실상 공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라며 "언론사와 사주의 재산공개는 언론에게 영향력에 걸맞는 책임성을 지우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며 관련 법안을 발의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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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의원이 공개한 조선일보와 그 사주 일가가 보유한 부동산은 총 40만여 평으로 시가 2조 5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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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질의 마친 후 인사하는 김의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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