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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노동신문 사진] '농촌에 헌신'을 결정한 북한의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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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자급자족' 올해 중대한 과제 될 수도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남포시의 청년들이 시 안의 20여개 농장으로 진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140명의 청년들이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 등에 진출했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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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농번기를 앞두고 농업 생산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농업 생산 증대가 선차적 경제 과업"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지난 5일 신문은 꽃다발을 가득 들고 환송을 받으며 어딘가로 향하는 한 무리의 청년들의 사진을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에 대해 "남포시의 청년 140여 명"이라며 "남포시 일대의 농장으로 진출해 우리 당의 농촌 건설 구상을 앞장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들이 "역사적인 당 대회와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 농촌으로 탄원했다"라며 이들을 축하하는 모임에서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달려나갈 것을 전국의 청년들에게 호소했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의 내용으로 봤을 때 이들은 '당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자원해 농촌으로 투입된 일꾼들로 보인다. 특히 청년 세대가 이 같은 사업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해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북한의 전형적인 선전선동 방식에 따른 조치와 관련 보도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경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선전선동 활동을 전투의 최전선에 비유해 '화선식'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이미지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사회분위기 추동을 위해 정밀하게 기획, 편집된 사진들을 보도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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