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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사진] 지난달 연기 … 중장 진급자에게 삼정검 수치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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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달 연기 ... 중장 진급자에게 삼정검 수치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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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의 삼정검 손잡이 부분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뜻을 담고 있으며, 수치에는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및 대통령의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당초 지난달 예정됐던 일정이 이날로 연기됐다. 청와대에선 당시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마스크를 쓰고 수여식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으나 다른 일정들은 진행됐다. 이 때문에 군 주변에선 “청와대가 군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도균 수방사령관은 청와대 대북정책관 출신으로 사단장을 거치지 않은 첫 수방사령관으로 주목받았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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