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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두산 홍건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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