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안면도 튤립축제에는 원숭이가 산다
꽃길을 가면서 알지 못했습니다. 꽃밭을 가로질러 개천이 흐르고 원숭이 한 마리 길가에 있다는 것. 각양각색 화려한 튤립만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꽃밭은 다릅니다. 수많은 꽃이 만든 또 다른 세상은 꽃길에서 미처 못 본 시냇물 흐르고 산과 나무 어우러진 꿈동산입니다. 살아생전 매일 걷는 인생길도 때론 하늘에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 촬영 정보 충남 태
- 중앙일보
- 2020-05-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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