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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피해 생존자로 알려진 응우옌 티탄 씨가 8일 중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티탄 씨는 1968년 한국군이 민간인 70여 명을 학살했다며 지난 2020년 우리나라를 상대로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티탄 씨와 득쩌이 씨는 오는 9일 한국 법정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