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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영그룹, 필리핀에 폐기물 몰래 반출한 혐의로 검찰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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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포토

(서울=연합뉴스) 덴마크에 본사를 둔 국제무역 운송 선박회사 '인테그리티 벌크'(Integrity Bulk)가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부영주택·부영환경산업 이용학 대표를 창원지검에 고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테그리티 벌크는 고소장에서 "부영은 우리 선박을 이용해 대량의 폐석고를 필리핀으로 운송했다"며 "부영이 선적한 폐석고는 국제법상 국가 간 이동이 금지된 유독성 폐기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부영그룹의 필리핀 반출 폐기물. 2020.9.23

[인테그리티 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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