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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프로야구, 25인 FA 명단 공시…이대호·양현종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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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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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KBO가 25일 2021년 FA 자격 선수 25명을 공시했다.

2021년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9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2021년부터 적용되는 FA 등급 별로는 A등급이 8명, B등급이 13명, C등급은 4명이다. FA 승인 신청을 한 선수가 원 소속구단 외 다른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한 경우 원 소속구단은 해당 선수의 등급에 따라 체결한 구단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FA 자격은 정규시즌 현역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단 2005년까지는 150일)인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한 경우 취득할 수 있다. 2006년 이전에 입단한 선수에 한해서는 타자의 경우 당해 정규시즌 총 경기 수의 3분의 2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횟수(정규시즌 총 경기수X1이닝)의 2/3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한 경우에도 취득할 수 있다. 단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4년간 대학 선수로 등록된 선수)는 위 조건이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두산이 9명으로 가장 많고, SK가 4명, LG, KIA가 3명, 롯데, 삼성이 2명, 키움, KT가 1명씩이다. NC와 한화는 대상 선수가 없다.

KBO리그 연봉 1, 2위를 달리는 이대호(롯데)와 양현종(KIA)가 FA 재자격을 취득했고, 최형우(KIA)와 김현수(LG), 차우찬(LG) 김재호(두산)도 FA 자격을 다시 얻었다. 두산은 투수 유희관, 이용찬을 비롯 야수진에선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 등 주전 대부분이 신규로 FA 자격을 얻는다. 김상수(키움), 김용의(LG), 유원상(kt) 등도 올해 처음으로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2021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2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2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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