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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박병호(아래)가 12일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 6회말 무사 1,2루 전병우의 보내기번트때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고척=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20.08.12. 사진이나 영상의 불법촬영·유포, 이를 빌미로 한 협박,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여성긴급전화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