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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몇 년째 여친 사칭”...엑소 세훈, 혼전임신설에 밝힌 속사정[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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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세훈.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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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세훈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속적으로 여자친구를 사칭한 A씨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혼전임신설로까지 번지자 칼을 빼든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훈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올린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임신을 암시하는 듯한 사진과 엑소 콘서트를 방문한 인증샷 등이 담겼다. 이어 한 맘카페에 산부인과에서 유명 아이돌 멤버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세훈의 혼전임신설이 퍼졌다.

루머가 확산되자, 세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현재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나,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세훈 역시 같은 날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루머를 강력 부인했다. 그는 “가만히 있다가 이런 상황이 만들어져 매우 화가 난다. 여러분께 오해조차도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 시켰다.

세훈은 팬 플랫폼 뿐만 아니라 공개 계정인 인스타그램에서도 루머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28일 “며칠 전부터 말도 안 되는 글이 인터넷에 돌아다녔고,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법적 대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분들도 아시겠지만 몇 년 전부터 제 여자친구라고 사칭하는 여자가 있었다. SNS를 통해서 연인인 것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글을 썼다”면서 “나도 이야기를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여자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 게 여기까지 일이 커졌다.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과 글 다 제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세훈이 속한 그룹 엑소는 오는 4월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2023 엑소 팬미팅 ‘엑소 클락’(2023 EXO FANMEETING ‘EXO‘ CLOCK’)’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군백기를 가졌던 엑소가 약 4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모이는 스케줄로 멤버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를 터다.

좋은 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퍼진 악성 루머에 세훈은 더욱 분노했고, 직접 부인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사태를 지켜본 팬들은 사실과 전혀 무관한 루머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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