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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BTS∙블랙핑크도 갔다, ‘13년 기다린’ 해리 스타일스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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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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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최초 내한 공연에서 역대급 라이브와 팬서비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해리 스타일스는 20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내한 공연 ‘러브 온 투어 2023 - 라이브 인 서울’(LOVE ON TOUR 2023 - Live in Seoul)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1만5000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특유의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해리 스타일스는 ‘골든’(Golden)을 열창하고는 “한국 안녕!”이라고 외치며 팬들에 인사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공연 중간 ‘13년 기다렸다’는 내용의 슬로건을 든 한국 팬을 보자, 이름을 묻고는 그에게 편지를 받기도 했다. 또 생일인 팬을 향해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열창하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를 보여줘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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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 블랙핑크 로제를 비롯한 여러 K-pop 스타들도 이날 공연에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RM과 로제는 각각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콘서트장을 찾았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도 방탄소년단 슈가·뷔·정국, 제국의아이들 출신 박형식, 블랙핑크 로제·제니, 몬스타엑스 형원, 에스파 카리나·윈터, 엔하이픈 성훈·제이크·제이·니키 등의 공연장 목격담이 나왔다. 웬만한 시상식 못지 않은 라인업에 공연이 끝나고도 이날의 열기는 좀처럼 식을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한편,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는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젠더플루이드(Genderfluid) 패션’의 선구자로도 유명하다. 이날 무대에서 스타일스는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인 프라이드 플래그(무지개 깃발)을 들었고 객석에서도 이 깃발이 자주 눈에 띄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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