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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정연, 청순·섹시美 가득…화보 찍으러 갔나 [똑똑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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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이 휴가지에서 뽐낸 비주얼을 자랑했다.

오정연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를 즐기며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정연이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매일경제

오정연이 휴가지에서 뽐낸 비주얼을 자랑했다. 사진=오정연 SNS


원피스, 비키니 등을 입고 휴가룩을 보인 그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오정연은 “서핑을 즐기는 동생의 오랜 소울시티 샤르가오”라며 “성격은 다르지만(ENFJ × ENTP) 성향은 비슷한 우린 서로 부족함은 채워주고 공감은 폭발시켜주는 완벽한 여행파트너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머무는 대부분의 시간에 흐리고 비가 내렸지만 지혜는 아침마다 서핑을 나갔고 나는 대부분 초록색을 보며 사색을 즐겼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전문.

서핑을 즐기는 동생의 오랜 소울시티 #샤르가오

그녀가 미리 잡아논 휴가일정과 촬영이 없는 며칠간이 마침 겹쳐 난 처음 가보게 되었다.

거의 문명화되지 않은 날 것 그 자체의 섬이었지만, 여름기온이기만 하다면 그 어떤 불편함도 잘 감수하는 성향의 그녀와 난 행복하기만 했다(전생에 타잔...?ㅎ)

성격은 다르지만(ENFJ × ENTP) 성향은 비슷한 우린 서로 부족함은 채워주고 공감은 폭발시켜주는 완벽한 여행파트너였다.

머무는 대부분의 시간에 흐리고 비가 내렸지만 지혜는 아침마다 서핑을 나갔고 나는 대부분 초록색을 보며 사색을 즐겼다

뜨거운 햇볕을 사랑하는 우리로서는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오히려 가끔 보이는 햇살이 더욱더 반갑게 느껴졌다

매일 거의 같은 음식을 먹으며 벌레들의 집중공격을 받고,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않을 법한 낡은 스쿠터로 섬을 돌며 모험을 하고, 깜깜한 한밤에 폭우를 만나 달리며 눈 뜨기조차 힘겨운 위기도 있었지만- 대자연 속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원초적인 에너지가 흠뻑 충전된 느낌이다.

관광지로도 크게 알려지지 않은 깡시골이라 그런지 현지인들 모두 참 순수하고 친절했다. 가성비 하난 끝내주는 여행이기도 했다.

촬영일정에 맞춰 나홀로 먼저 귀국해 되짚어보니 모든 것이 느긋하고 즉흥적이었던 그곳이 다른 세상이었던 것만 같다. 도를 닦다온 듯한 느낌도 살짝 있다...ㅎ #나는자연인이다

한층 더 여유로워진 마음으로 참으로 편리한 이 문명사회에서 올해도 더 잘 살아내봐야지~!!

Good-bye, Siargao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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