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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곽정은 "많은 욕설과 살해 위협…때때로 두렵다"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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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곽정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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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이자 작가인 곽정은이 유명인으로서 고충을 고백했다.

곽정은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름을 알리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기회와 기쁨과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것을 포함한다"라며 자신이 받은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공개했다.

곽정은은 "상상할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다는 위협들 그런 것이 나의 평범하고 조용한 아침으로 내려앉을때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라며 "이렇게 누군가가 나를 뒤흔들고 싶어할때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야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지난 6년 인도에서 대학원에서 마음공부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버틸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라며 "그만큼 많은 욕설과 살해위협이 있었다,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솔직히 때때로 두렵다"라고 했다.

이어 "저런 말들은 나에게 상처줄 수 없지만 저 사람은 내 몸을 공격할수 있을 테니까"라며 "저리 펄펄뛰는 혐오를 품은 어떤 사람이 내가 강의하는 곳에 정말 나타나 나를 공격하는것은 아닌가, 그것이 내 마지막 순간이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더러 든다"라고 털어놨다.

곽정은은 "이런 두려움을 늘 안고 살면서도, 그저 명상을 전하고 싶어서 어렵게 장소를 만들고 수업을 해오고 있었다"라며 "어쩌면 나는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브리드를 정리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째서, 단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욕설을 보내는 인류가 만들어진 것일까?"라며 "무엇이 이 괴물들을 만들었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낙심한 게 아니니, 힘내라는 말 토닥토닥 이런 거 사절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은은 현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 출연하고 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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