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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나가 X져라" 노엘, 또 욕설→가슴에 분화구 생긴 김이나…가나전 분노한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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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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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심판 앤서니 테일러의 석연찮은 심판에 스타들이 뿔났다. 저마다의 스타일로 소신 있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지난 28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는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2-3 가나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후반전 막바지 우리 팀 선수들에게 주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심판이 휘슬을 불며 돌연 경기 종료를 선언해 탄식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경기를 응원한 스타들은 이같은 결과에 각자의 방식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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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29일 새벽 앤서니 테일러의 채널을 찾아가 댓글로 문어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심판의 삭발 헤어스타일을 비꼬며 문어 이모티콘을 남긴 것.

다만 해당 소식이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지자 류승룡은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고 사과했다. 대신 가나전에서 연속 2골을 기록한 조규성 선수에겐 하트 이모티콘을 남발하며 우리의 마음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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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작사가 역시 “운동 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크다”며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긴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 아픈 것도 행복하다.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러운 태세 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다.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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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은 분개한 듯 가나전 경기 화면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X발. 주심 나가 X져라 XXX야”, “주심 XX 귀X닮은 XXX가”라며 욕설을 쏟아냈다.

개그맨 이경규는 김환 전 아나운서, 오범석 전 축구선수와 함께 중계 토크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골키퍼로 조혜련을 써야 한다. 강팀하고 할 때는 빌드업이 문제가 아니고 슈퍼 세이브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또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겟 아웃”을 외치며 “구속 시켜야 한다. 코너킥을 남겨놓고 휘슬을 부는 사람이 어딨나”라고 분노해 공감을 유발했다.

우리 선수들을 향해 무한한 응원을 보낸 스타들도 있다. 배우 공효진은 "골!! 사랑해요 조규성!! 나도 저 모습!!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요?!"라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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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멋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인 이지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아기들 재우고 오랜만에 봤는데 아쉽지만 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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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밤 12시 우리나라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겼을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이 존재한다. 스타들은 물론 국민적 응원 물결이 필요한 시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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