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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지수가 살린 백혈병 남학생 “결혼한다…기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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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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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한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지 11년 만에 후일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6월 30일 김지수는 개인 SNS를 통해 “저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던 친구가 고등학생 남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모르는데 알고 싶어도 알 수도 없는 친구의 소식을 두 번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중 한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한번은 그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가고 여자친구도 생겼다더라, ‘결혼한다’ 얘기 들었었었다더라. 그런 소식들을 우연히 접할 때마다 그 친구와 저의 인연이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나서 한 번이라도 안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살면서 이런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2005년 각막 장기 골수 기증 등록 #2011년 골수 기증”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난 2005년 각막, 장기, 골수 기증을 등록했다. 이후 2011년 유전자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이에 김지수는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조혈모세포는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는 사실에 용기를 냈다”고 기증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김지수 인스타그램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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