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김혁건, '특종세상'에 불쾌 "사전동의 없이 욕창 신체사진+영상 사용 실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더크로스 김혁건이 자신이 등장한 '특종세상'에 불쾌함을 내비쳤다.

김혁건은 26일 자신의 SNS에 "사전 동의없이 욕창 신체사진과 아파하는 영상을 사용하다니..정말 실망입니다. 앞으로 밀착 취재 프로그램은 사절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혁건이 언급한 사진과 영상이 자료로 사용된 ‘특종세상’ 캡처가 담겨져 있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로 살아가고 있는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OSEN

김혁건은 경추 손상으로 어깨 아래로 모든 근육이 마비된 상태다. 김혁건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어깨 근육을 이용해 팔을 움직이는 것.

김혁건은 사고 후 폐활량이 일반인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말을 오래하면 힘들어했다. 김혁건은 "말을 오래 하면 목소리가 갈라진다. 그래서 쉬었다가 다시 하는 편이기 때문에 2시간, 3시간 강의를 20시간 녹음할 때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혁건의 부모님은 "조금 일찍 결혼을 시켰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후회가 된다"라며 "그날 오토바이 세워놓고 내 차를 타고 가자고 했다. 근데 여자친구 줄 김밥을 사서 따뜻하게 먹이려고 좀 일찍 가려고 했던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nyc@osen.co.kr

[사진] 김혁건 인스타그램, '특종세상' 영상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