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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송지아 가품 논란=회사 책임..BUT 정품이라 거짓말한 적 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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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핫하게 떠오른 크리에이터 송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CNC 김효진 대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것이 제 책임입니다”라며 “소속 크리에이터의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의 몫인데 지아 스스로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분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모든 걸 믿고 경영을 맡겨준 공동창업자 강예원 배우에게도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사과한 뒤 “지적 재산권에 대해 무지한 소속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개념을 가질수 있게 잡아주는 것 또한 회사의 몫이기에 모든 비난은 경영자인 제가 받는 것이 마땅하나 현재 가품 착용외에 당사와 프리지아와 관련한 무분별한 루머가 돌고 있어 이에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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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효진 대표는 “해외 자본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해외 자본의 스폰서가 있다”는 루머에 관해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 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창업 후 4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분들(퇴사자분들 포함)이 같이 땀흘려 일군 회사입니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며 중국 자본 투자설을 부인했다.

이어 송지아의 트리마제 집을 회사가 얻어주고 금수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지아가 집을 얻는 데 1원도 보태준 적 없습니다.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것 외에 경제적 지원 일체 없었습니다.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 하면서 모은돈과 당사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 하면서 모은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세집입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지아가 가품을 정품인 척 하울하고 소개했다 (거짓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거짓말하지 않았습니다. free지아 유튜브 채널에서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라 소개할 때 착용하고 있던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입니다. 이제까지 free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습니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습니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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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지아의 ‘짝퉁 논란’이 제기됐다. 유튜브 영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일상 사진 등에서 그가 착용한 명품 제품들 일부가 가품이라는 것. 그동안 송지아는 명품으로 도배된 일상으로 누리꾼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었는데 일부 제품들이 가짜라는 사실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솔로지옥’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되자 글로벌 망신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남겼다.

이어 그는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라며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습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측에도 사과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럼에도 온라인을 통해 송지아에 대한 조롱과 비난, 악성 루머가 퍼져나가자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과 함께 무분별한 억측을 삼가 달라는 호소문을 낸 걸로 보인다.

한편 송지아는 한양대학교 무용과 출신으로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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