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강형욱 "반려견 레오, 못 서있어…이별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강형욱은 지난 2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레오는 이제 못 서있고, 못 걸어요.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부부한테 다올리, 레오 그리고 첼시는 1세대 반려견들이에요. 원룸에서, 창고에서 같이 살던 동지랄까"라며 "이 녀석들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라고 돌아봤다.

그는 "이 녀석들과 이별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껴요"라며 "항상 나를 응원하던 친구와 이별을 해야한다는 건 슬프기도하지만 사실 불안하기도 해요"라며 "내겐 꽤 중요하던 삶의 일부가 없어지는 거니까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잘 보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안 믿어요. 매일 약 잘 먹이고 배변 잘 도와주고. 오래 전부터 레오가 배변을 스스로 잘 못 했거든요"라며 "그냥 슬프다고요"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강형욱 훈련사와 반려견 레오/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본 래퍼 행주는 "왠지 '좋아요'를 누를 수 없는 마음 아픈 글이네요. 레오와의 하루 하루가 너무 소중하실 것 같습니다", 방송인 김준희는 "레오가 잘 버텨주길, 아프지 않길, 행복하길 기도합니다"라고 응원했다.

누리꾼들 역시 "레오 마지막 시간 편하게 보내고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그 슬픔을 말로 다 어떻게 표현할까요", "저도 노년의 견주라서 항상 두려워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강형욱은 반려견 레오와 함께 2019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강형욱은 과거 가난했던 시절 레오를 다른 곳에 맡겼던 사연을 공개했다. 8년간 경찰견으로 지냈던 레오는 은퇴 후 강형욱이 다시 입양해 함께 지내고 있다.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