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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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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앤더시티' 스탠포드 블래치役 윌리 가슨 사망…향년 57세[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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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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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섹스앤더시티' 시리즈에 스탠포드 블래치 역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윌리 가슨이 사망했다.

CNN 등 현지 매체는 21일(현지시각) 윌리 가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57세.

윌리 가슨의 아들 나던 가슨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아버지 사랑합니다. 고이 잠드세요. 나는 항상 아버지를 사랑하겠지만, 이제 아버지는 아버지만의 모험을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요. 아버지가 지금 평안할 수 있어서 기뻐요.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터프하고, 재밌고, 똑똑한 사람이었어요. 아버지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을거예요"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HBO Max 측은 윌리 가슨의 사망에 대해 "스크린에서처럼 인생에서 헌신적인 친구이자 그의 우주의 모든 사람들에게 밝은 빛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HBO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중 한 명을 창조했으며 25년간 우리의 가족이었다.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이 슬퍼하고,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윌리 가슨의 사망 원인이 직접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암 투병일 것으로 추측하는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

윌리 가슨은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 분)의 절친한 친구 역할인 스탠포드 블래치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윌리 가슨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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